틀짓기의 또 다른 측면은 대부분 숫자보다는 그림으로 제시된 자료를 더 잘 알아듣고 받아들인다. 똑같은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똑같다! 그런데도 시각적인 자료가 우리에게더 확실하고 알아듣기 쉽게 다가온다. 그래서 대학교 미적분 교육과정에서 등장하는 것이 이런 시각적인 자료가 등장한다.
시각적인 자료가 이렇게 중요하다. 우리 말에도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들의 상황을 좀더 지각할 수 있고 이해하는데 영향을 주고 나아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준다. (시각적인 자료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100명이 되는 사람들을 일일이 동그라미로 표현을 해준다든지 그 이후에 한명한명에 대해서 어떤 상태가 나왔는지 기록을 하는 것이다. )
시각적인 자료가 주는 틀짜기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모든 의사결정 심리학에서 나타는 또다른 측면은 바로 '후회'다
위험회피를 이끄는 힘은 바로 강력한 심리적 힘인 후회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기대치의 측면에서 보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극명하게 드러나는데도 혹시나 잘못된 결정을 내려 후회하게 될까봐 반대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다. 이말은 무슨 말일까? 어떤 치료법이 10%에 불과하고 부작용이 생길 위험은 무척 큰데 10%치료확률이 있다는 사실을 하지 않고 후회하게 했을 때 그 크기를 크게 느낀다.
한마디로 감정적 대가를 크게 느낀다. 치료를 해도 안해도 당뇨병이 치료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환자들은 정말 바보가 된기분이라고 느꼇다고 한다.
내가 항상 느끼는 바도 이것이다. 합리적인 확률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더 선택권을 마낀다. 타이어가 마모되서 더 타고 되는지 아니 조금더 타고 다녀도 되는지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만약 교체를 하지않아서 생기는 목숨의 위험, 혹은 길가에서 트랙터 올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적, 정신적 부담까지 생각했을 때 비용이 전혀 아깝다고 안느껴지면 우리는 서슴없이 비용을 치르게 된다.
의학적 의사결정 또한 후회에 대한 두려움에 휘둘리기는 마찬가지다.
결국엔 이런 과정에서 본인이 어떤 가치를 더 우선시하느냐가 현명한 판단일 듯하다. 내가 선택을 해서 후회만 없지않으면 되는거 아닌가? 일이 단 5%라도 틀어질 낮은 확률은 피하고 나중에 이렇게 후회하지 않으려고 지금의 불편과 고통을 기꺼이 참는 사람들이 많았다.
반면 이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오늘 당장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건강요법이나 의학 시술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마음 껏 할 자유를 소중히 여긴다. 후회하지 않고 말이다. 이런 사례에서 의학 정보를 정리하는 최고의 전략은 1. 자신의 편향은 어떤지 일단 파악을 해야한다. 2. 얻을 수 있는 통계적 지식은 전부 얻도록 한다. 3.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평생 살아오면서 가장 가치있게 여겨온 가치관이 무엇인지 가족의 도움을 받아보자.
의학과 수학, 그리고 의미있는 선택
우리의 주의와 기억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었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 가장 요긴한 것은 과학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수학이 있다. 삶이 정말로 위태로워졌을 때 숫자를 한번 믿어보자. 전문가와 함께 이를 분석해보자.
나는 항상 비합리적으로 판단을 내려온 듯하다. 답은 정해져있다. 일단은 내가 가장 가치관있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자! 그리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결정을 하자! 왜시간적 여유를 두고 결정을 해야하는가? 그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있는 동안 우리는 판단을 내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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