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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공유

수원맛집 우판등심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갔던 수원 !
수원사는 친구가 맛있다며 소개해준 우판등심이라는 곳을 가보았어요 !
점심 식사로 고기가 살짝 부담스러울까 걱정했지만
전혀 그런부담스러운 고기도 아니고
다 구워주신다고해서 편하게 방문했어요

긴급재난지원금 받고 처음으로 소비했던 우판등심 !
가격이 좀 있긴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가격걱정 없이
먹었어요 ! 가족들 외식은 물론 회식하기도 딱 좋은게
식당도 크고 주차공간도 넓더라고요 !
주차요원분들이 주차도와주셔서 주차하고
2층 식당으로 올라갔습니다 !

 

1층에는 우판등심에 관한 역사? 와 자랑? 글 들이 있어요 ! 먹어보니 자부심있을만한 곳이란걸 알겠어요 !
코로나때문에 열을 재고 입장하고요 1층에는 손소독제와 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있답니다 !
아 페브리즈도 있어서 나올때 뿌려주었어요
거의 식당 계산대나 입구에 있는데 여기는 식사공간과 계산대 공간이 아닌 별도로 1층에 있으니 눈치안보고 ? 맘껏 뿌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리는 이렇게 발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아래가 뚫려있어서 저처럼 치마를 입거나 남편처럼 전날 하체운동으로 다리가 아픈 ? 분들도 편히 앉을 수 있답니다!
허리, 등판은 없어요 !! 방석은 있고요!
이 날 입은 호피치마가 시강이네요

 

메뉴는 역시 우판등심을 판매하고요
저희는 우판등심 2개를 주문했습니다!
우판등심이 구워줄 판이 나와요
아우리가 풍깁니다 !
가만히있으면 직원분들이 다 알아서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고 다 해주십니다 !

 

메뉴는 정말 간단해요
메인 우판등심과 사이드 메뉴들이 있어요
저는 이렇게 간단한게 오히려 좋아요
열무국수를 시키려다가 배부를것같기도하고
열무국수 육수?같은걸 별도로 주시길래
추후에 깍두기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된장죽도 너무 궁긍하고 먹고싶었는데
깍두기 볶음밥이 유명해서 먹어봤어요
진짜 제가 먹은 볶음밥 중에서 최고였어요

 

우판볶음밥이 깍두기 볶음밥이에요 !
런치는 공휴일이라 못먹었습니다
평일 런치에 오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어요

 

기본 반찬들이고요
정말 맛있었던 열무국수육수입니다 !
밑반찬들이 다 맛있어요
파채랑 고기랑 먹어도 맛있고
상추무침에 싸먹어도 맛있고
입가심 깍두기도 맛있어요

 

너무 맛있어보이는 생고기 등장 !
비주얼만큼이나 너무 맛있었어요
소금간이 이미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식감, 육즙이 대박이에요
직원분이 딱 알맞게 구워주시고 잘라주세요
소고기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 우판등심은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

 

등심으로 어느정도 배도 채웠지만
살짝 아쉽다면 꼭 이 볶음밥을 드셔야해요!
직원분이 또 다 해주십니다
볶음밥양념을 자글자글 끓이고 밥을 넣고
또 끓이고 볶으시더라고요
생각한것과 조리법은 달랐지만 너무 비주얼이
신기하고 맛있어보입니다 !

 

다 된 밥을 그릇에 퍼서 주셔요
거의 알아서 퍼먹지만 여기는 다 하나하나 해주셔서
불편한사람들과 밥을 먹을때도 좋을것같아요
무엇보다 이 깍두기볶음밥의 식감과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
한끼식사를 진짜 맛있게 먹어서 뿌듯할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만족스러웠던 우판등심 !
이제 다른소고기랑 볶음밥 어떻게 먹나
걱정될정도로 엄청난 맛집입니다..

수원에 가시거나 수원에 사시는데 안가보셨다면
꼭 우판등심에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너무 맛있어서 혼자만 알기 아까워요!

이상 내돈주고 내가 사먹은 맛집 후기였습니다!